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광’은 대한민국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국내 대형사건들이 가장 많았던 1995년, 계속 이어지는 한국으로부터의 참혹한 사고 소식들을 접하며 이 곡을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작품의 성격상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하려고 시도하였는데 한국적 이미지가 강한 몇 개의 음정들을 반복 강조하였으며, 한국 고유악기 중 하나인 꽹가리를 사용하였다. 꽹가리에 의해 주도되는 신명나는 리듬의 클라이막스와 강한 피날레를 통해서 95년 같은 불운한 해가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라는 바램과 한국의 이상적인 미래가 도래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해설(영문)
Seo-Kwang for orchestra is a piece composed in 1996-97. It was written about bad situation in Korea in 1995 when there were so many tragic accidents in Korea. I started to sketch this piece after hearing bad news; however, this piece was composed with very positive thought. Seo-Kwang represents my hope to see Korea be an ideal nation and not to happen again to Korea like those tragic acc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