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2002) SPAF 서울공연예술제 : 문화재 및 명작무 보유자 공연 : 승무 ; 가사호접 ; 부채춤 ; 살풀이춤 ; 산조 ; 태평무

공연단체
-
공연장소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장소상세
대극장
공연날짜
2002.5.20 ~ 2002.5.21
장르
무용
행사명
(2002) SPAF 서울공연예술제 무용 국내작품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애주의 <승무>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비교적 불교의 영향을 받아 추는 이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며 속세와의 완전한 결별을 굿거리 춤으로 표현한 춤이다. 승무 美의 본질은 恨이 인간의 희비를 넘은 차원에서 극복되어 자유와 애정의 경지로까지 승화되었다는데 있다.
그 동작 하나하나의 모습이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다듬어져 보이며, 춤추는 사람과의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법고(法鼓)는 단순히 흥겨운 리듬으로서만이 아니라 춤의 연장으로 이어진다.


<가사호접>
김문숙의 가사호접은 한국의 고담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로 승녀의 가사가 호접과 같이 나부끼는 형태에서 유래된 것이다. 심산유곡의 사찰에서 수도를 하던 승려가 사바세계에 내려와서 너무나 다른 속세에 매혹되어 가사를 벗어던지고 속인이 된다. 못내 행복을 못 찾아 다시 불심으로 돌아가려고 가사를 들고 다시 귀인의 뜻을 품었으나, 이미 때는 늦어 그에게 주어진 파계승이라는 낙인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서서 고민을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부채춤>
김백봉의 부채춤은 1954년 11월 서울시공관에서 독무로 첫선을 보인 창작 작품으로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군무형식으로 재구성되어 많은 극찬과 사랑을 받았으며, 오늘날 한국무용의 대명사처럼 알려져있다.
펴고 접는 죽선의 소박하고 운치서린 지름을 기동의 인자로 삼아, 인위(人爲)나 자연회사와 소쇄(瀟灑)의 양극(兩極)을 군무삼아 우아한 한국여인의 미와 멋을 펼쳐가는 한국적 매력이 표출된 작품이다.


<살풀이 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의 <살풀이 춤>은 살(殺) 즉, 살(殺)의 액(厄)을 제거 소멸시켜 안심입명(安心立命)을 가져오고 나아가 행운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속성이 강한 춤이다. 고도로 다듬어진 전형적인 기방예술(奇方藝術)로서 한(恨)과 신명(神明)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며 특히, 정적미(靜寂美)의 단아(端雅)한 멋과 함께 정(情)과 한(恨)이 서린 비장미(悲壯美)가 몸에 스며있다.


<산조>
산조는 한국 전통음악의 한 형식으로 가야금으로 연주되면 가야금산조, 그리고 대금산조 등으로 명명되어지나 무용에서 산조춤이라 불러 무용형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춤 중에서 유일하게 맨손으로 추면서 춤추는 이의 심적 표현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예술적 작품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번에 공연되는 산조춤은 성금련 가야금 한바탕과 김진걸 산조춤 한바탕이 어우러진 무대예술 춤의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더불어 후학들에게 요긴한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 예능 보유자 강선영에 의해 이어지고 있는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힘과 신명, 기량의 과시가 보이는 춤이다. 반주음악으로는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장단에 바탕을 둔 낙궁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가락으로 되어있다.

출연진

이애주(승무), 김문숙(가사호접), 김백봉(부채춤), 이매방(살풀이 춤), 김진걸(산조), 강선영(태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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