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제18회) 전국연극제 ; 초분

공연단체
극단 입체
공연장소
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
장소상세
대극장
공연날짜
2000.6.14 ~ 2000.6.14
장르
연극
연출
이종일
작가
오태석
작곡가
정윤범
행사명
(제18회) 경남연극제 대상 수상작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작품줄거리
마흔 세 가구,2백 명 남짓 살고 있는 육지에서 고립된 어느 섬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작품의 배경을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 담겨진 갈등은 거의 우주적이다. 죽거나 죄수가 되지 않고는 빠져나갈 수 없는 섬. 죽을 때가 되면 바다로 걸어 나가 바다에서 죽는다. 물이 그 섬에서는 전부다. 모든 것을 지배한다.
그 물을 썩은 몸뚱아리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 그래서 시체는 도로 건져져 초분 속에서 어포처럼 말려진다. 한 자리에 소피보는 동안 서 있어도 물이 고이는 곳. 그 곳에서는 마른자리에 눕는 것이 소원이기 때문이다. 헌데 그 섬에 무서운 재앙이 닥쳐온다. 생계 수단인 미역밭이 조류를 타고 흘러드는 폐수로 인해 전멸하고 미증유의 안개가 섬을 휩싼다. 섬의 관리는 주민을 뭍으로 이주시키려 한다. 그러나 죽거나 죄수가 되지 않고는 떠날 수 없는 것이 섬의 질서이다. 그 위에 죽은 노파의 시신이 또한 없어진다. 죽은 노파의 시신을 찾지 않고는 나는 새 한 마리도 섬을 떠날 수 없다. 5년 전 항해사를 죽인 죄로 뭍으로 간 노파의 아들 기결수 1970번이 법의 문상을 받아 법의 동행자와 함께 이 섬에 돌아왔으나 물의 법과 섬의 질서 틈새에 끼인 동기간들을 구할 길이 없다. 마흔 세 가구 2백 명 남짓 살고 있는 이 섬에서는 친어버이 말고는 전부 숙부이고 조카다. 모두 가깝지만, 말하자면 일가붙이, 동기간들인 것이다. 노파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아는 것은 ‘임자’ 뿐. ‘임자’는 이 섬의 유일한 여자로 질서를 지킨다는 이야기다.

출연진

이정하(임자), 조주현(소자), 한갑수(군자), 민대식(당자), 서정상(소리), 이춘영(육일), 한재혁(육이), 이종무(육삼), 한동식(일수), 신현탁(이수), 윤여진(삼수), 성진아(사수), 신동일(어부1), 송정희(어부2), 김효진(어부3), 정희영(어부4), 강미경(아이), 구은경(할미)

제작진

조매정(기획), 이종철(무대감독), 이영현(무대미술), 송영일(무대장치), 이명대(조명), 김인규(음향), 정순애(의상), 이창희(소도구), 조명순(분장), 김신위(기록), 김종봉(홍보), 심순애(진행), 김향미(진행), 박은혜(진행), 양성우(특수효과), 김지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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