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 ; 양주별산대놀이...外

공연단체
한국가면극연구회
공연장소
드라마센타
공연날짜
1969.9.13 ~ 1969.9.13
장르
전통
연출
김기주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 꼭두각시놀음

일반적으로 『박첨지놀음』『꼭두각시놀음』『홍동지놀음』이라고 하며 이러한 명칭은 모두 인형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우리나라 인형극은 일찍이 고구려나 신라 등의 삼국시대에 이미 대륙으로부터 영향을 입었음을 알 수 있으나 현존한 꼭두각시극본의 내용은 이조후반기에 형성된 것이다. 인형극은 대체로 가면극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첫째 무속의 잔존, 둘째 파계승의 풍자, 셋째 일부대처첩의 삼각관계와 서민층의 빈궁상을 보이고 넷째 양반의 횡포와 그 형식도덕에 대한 야유 다섯째로 내세의 명복을 빌어 불교에 귀의함을 보여주며 7 내지 8 막으로 나누어서 여상의 주제를 따로따로 연출하나 전체로서 당시의 사회상과 인간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가면극본과 비교하여 볼때 이 꼭두각시 극본이 그중 극적 짜임새가 잘되어 있다는 것이 논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무대와 연출방식은 중국의 인형극과 동일형이며 일본과도 유사한 점이 많다. 우리 인형의 조종법은 중국의 이른바 현사괴뢰와 주선괴뢰, 장두괴뢰, 포두(지두) 괴뢰 등을 함께 사용하고 있음을 보니 외국의 인형극처럼 현사괴뢰가 섬세한 발달을 하지 못하고 주로 장두괴뢰의 조종에 머무르고만것 같다.


* 북청사자놀음

북청사자놀음은 함남 북청군하 14개면이 해마다 음력 정월보름날밤 세시풍속의 하나로 행하여오던 민속놀이로 관북 민속놀이의 으뜸가는 것이다. 사자놀음은 그 주목적이 벽사진경과 민중오락에 있었으며 노래와 춤으로 새신하고 특히 벽사할만한 힘을 가졌다고 믿었는지 사자로서 잡귀를 쫓고 마음의 안과 태평을 비는 것이다. 가가호호를 돌면서 사자놀음을 놀고 그때 집집에서 걷은 전곡은 마을의 공동사업과 사자놀음 비용으로 쓰여졌다. 본시 사자가 없는 한국에 전하는 사자춤은 외래의 것으로 멀리 삼국시대에 서역으로부터 전해온 대륙계 사자기로 북청사자 놀음 외에도 봉산탈춤과 통영오광대와 수영 야류속에 전한다. 현행되는 북청사자 놀음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처음 퉁소와 북의 반주 음악으로 「애원성」을 부르며 노래와 음악에 맞춰 애원성춤을 춘다. 이윽고 양반의 하인인 꼭쇠가 주인의 허리끈을 메고 장내로 이끌어 들이면서 마당놀이가 시작된다. 양반이 꼭쇠를 시켜 악사들을 불러들이면 꽹가리, 퉁소, 북, 장고, 징, 소고로 구성된 악대가 입장하여 연주를 계속한다. 이어서 사당춤, 무동춤, 곱새춤등을 불러들여 놀게 한다. 마당돌이를 한참 놀고나서 사자를 불러들인다. 맹렬한 기세로 사자가 뛰어들어 장내를 한바퀴 돌고나서 여러가지 재주를 부린다. 계속 음악에 맞춰 춤추다가 기진하여 쓰러지면 의사와 대사를 불러들이고 먹이를 먹여 다시 소생시킨다. 사자 한마리를 마저 불러들여 쌍사자를 놀리게 하고 사자가 퇴장한 다음 악사와 동리 사람들이 함경도 민요를 부르면서 군무로 한참 놀다가 끝낸다.
 

* 양주별산대놀이

산대놀이는 우리나라 가면무극의 하나로 약 천년전에 생긴것 같으나 완전한 민속극으로 민간오락화한 것은 약 300년전부터라고 보여진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위의 각지에 산대놀이패가 있어 4월8일, 단오, 추석 등 대소명절에는 각지의 흥행요청에 응하여 순연하였다.
양주별산대놀이: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내지 200년전 이을축이란 사람이 기성 산대놀이꾼의 초지에 불편을 느껴 그들의 견문과 기술을 토대로해서 구성한데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양주별산대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른곳에 있던 산대놀이는 오늘날 모두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양주별산대 놀이만이 유일의 산대놀이로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기능자와 주요연기자의 사망, 노쇠때문에 인멸의 위기에 놓여있다. 산대놀이를 산대놀이 답게 하는 것은 각종의 괴이한 가면과 여러가지 특징 있는 춤 사위일 것이다. 이 두가지에 한국의 멋과 흥취가 깃들어 있어 민간오락은 더욱 돋보여질 것이다. 이제 산대놀이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제1과장>상좌 - 두사람이 전후로 입장하여 염불곡에 맞춰 사방신에 고사하는 춤을 춘다. 즉 합장재배, 사방치기, 팔둑잡이, 활개펴기의 여러춤을 연속하여 춘다. 그리고 다시 타령조에 맞춰 팔둑잡이, 여다지, 곱사위, 멍석말이(이를 총칭하여 깨끼춤이라함)를 춘다.
<제2과장>옴과 상좌가 약간의 작난을 하다가 옴은 염불곡에 맞춰 끄덕이, 용트름, 사방치기, 팔둑잡이, 활개펴기를 추다가 타령조에 맞춰 깨끼춤을 춘다.
<제3과장> 첫목이 등장하여 옴과 한창 재담하다가 둘이 맞춤추고 첫목은 타령조에 맞춰 팔둑잡이, 여다지, 곱사위, 깨끼리, 멍석말이 춤을 연속 춘다.
<제4과장> 연잎, 눈꿈적이 등장, 옴과 첫목은 놀라며 이것의 정체를 알아본다. 연잎, 눈꿈적이는 염불곡에 맞춰 곱사위, 멍석말이, 여다지, 깨기리춤을 춘다.
<제5과장> (1경) 팔먹중 등장 재담과 노래를 하고 각자별로 깨끼춤을 춘다. 완보라는 탈이 주동역을 한다.
(2경) 급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재담이 있다. 신주부라는 엉터리 침쟁이가 엉터리 침을 놓는다. 끝판에 팔목중은 모두 타령조에 맞춰 깨끼춤을 춘다.
<제6과장> (1경) 왜장녀란 덜랭이 여자가 딸 애사당을 데리고 나와서 팔목중을 유인하여 돈을 번다.
(2경) 법고놀이를 하는 여러가지 재담을 하고 법고치는데 방해하고 실수케한다. 끝편에 타령조에 맞춰 깨끼춤을 춘다.
<제7과장> 노장이 가만히 등장한 것을 팔목중이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놀리고 엎어놓고 퇴장한다. 소무 두사람이 등장 양쪽에 서서 자라춤을 쉬지 않고 계속 춘다. 노장 이러안서 소무의 춤과 미색에 현혹하고 파계된다. 그 심적과정을 순전히 춤으로 표시한다(주:노장 춤은 여러가지이며 춤의 명수여야 능히 효과를 낸다)
<제8과장> 말뚝이가 원숭이를 보자기로 싼 것을 신이라고 팔려나온다. 노장과 신 매매흥정을 하고 원숭이더러 소무를 빼오라 한다. 원숭이 타령조에 맞춰 깨끼춤으로 갔다온다.
<제9과장> 취발이 등장 노장의 소무를 빼앗는 재담을 한다. 이 재담은 산대놀이 중의 최고이고 음담이 많이 나온다. 노장이 쫓겨난 후 취발이는 소무와 음탕한 여러 작난을 하고 애기를 나면 애기 얼리는 재담을 한다. 그리고 타령조에 맞춰 까치걸음 깨끼춤을 춘다.
<제10과장> 샌님 서방과 도련님의 여관을 잡아주는 하인 말뚝이가 주인양반을 모욕하는 재담을 한다. 그리고 양반의 소첩을 노리는 포도부장과 수작하는 놀이가 계속한다. 타령조에 맞춰 샌님은 까치걸음 포도부장은 깨끼춤을 춘다.
<제11과장> 신할아비는 미얄할미와 약간 말다툼하다가 미얄할미가 죽으니 아들 도끼를 불러 장사지내는 재담을 한다. 누이의 조력으로 장사지내느게 되는데 죽은 넋을 위로한다고 무가와 무무를 한다.
 

출연진

김성대(양주별산대 보존회장(연희지도), 양주별산대놀이), 박상환(상좌, 소무, 애사당, 양주별산대놀이), 박교응(완보, 샌님, 말뚝이, 도끼, 양주별산대놀이), 김상용(먹중, 무당, 말뚝이, 도끼누이, 양주별산대놀이), 노재영(음중, 취발이, 양주별산대놀이), 고명달(노장, 눈끔적이, 양주별산대놀이), 유경성(소무, 왜장녀, 미얄할미), 신순봉(소무, 양주별산대놀이), 유한란(원숭이, 양주별산대놀이), 한봉천(애사당, 소무, 양주별산대놀이), 석거억(먹중, 양주별산대놀이), 박재문(상좌, 먹중, 양주별산대놀이), 김병상(샌님, 먹중, 양주별산대놀이), 정재천(쇠뚝이, 먹중, 양주별산대놀이), 안호영(말뚝이, 먹중, 양주별산대놀이), 이병권(먹중, 양주별산대놀이), 정재국(피리, 양주별산대놀이), 홍성인(피리, 양주별산대놀이), 이상규(대금, 양주별산대놀이), 손봉삼(해금, 양주별산대놀이), 임세량(아쟁이, 양주별산대놀이), 변영호(퉁소, 연희지도, 북청사자놀음), 동태선(북, 애원성, 북청사자놀음), 윤영춘(장고, 북청사자놀음), 동성영(사자앞채, 북청사자놀음), 여재성(사자앞채, 북청사자놀음), 장정호(애원성, 북청사자놀음), 동시협(꼭사, 원숭이, 북청사자놀음), 전중식(퉁소, 북청사자놀음), 김영곤(퉁소, 북청사자놀음), 신성식(퉁소, 북청사자놀음), 이인섭(퉁소, 북청사자놀음), 동주현(양반, 북청사자놀음), 이태진(장고, 꼭사, 북청사자놀음), 이근화선(사당, 북청사자놀음), 김용(사자뒤, 북청사자놀음), 전관수(사자뒤, 북청사자놀음), 최인만(의사, 북청사자놀음), 김옥록(징, 북청사자놀음), 전광석(승무, 북청사자놀음), 김진환(대사, 북청사자놀음), 김춘식(꼽새춤, 북청사자놀음), 이화선(거사, 북청사자놀음), 김미자(거사, 북청사자놀음), 이은선(무등춤, 북청사자놀음), 최정하(무등춤, 북청사자놀음), 남운용(조종, 꼭두각시놀음), 양도일(받는 소리, 꼭두각시놀음), 송복산(반주, 날나리, 꼭두각시놀음), 박용태(부조종사, 꼭두각시놀음), 남기환(부조종사, 꼭두각시놀음), 박계순(받는 소리, 꼭두각시놀음), 이창배(지도, 선소리타령), 정득만(지도, 선소리타령), 이은미(선소리타령), 최애자(선소리타령), 지화자(선소리타령), 최영란(선소리타령), 정현정(선소리타령), 이춘희(선소리타령), 김혜란(선소리타령), 김수경(선소리타령), 고주랑(선소리타령), 경수자(선소리타령)

제작진

이두현(원형고증연희), 김천흥(무용), 장사훈(음악), 최만린(미술), 유민영(기획), 김재권(기획), 안호영(진행), 정재천(진행), 김병상(무대감독), 이진변(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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