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바람의 강

공연장소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날짜
1998.11.4 ~ 1998.11.5
장르
한국무용
연출
오율자
작성자
(사)한국무용협회

공연설명

오율자·백남무용단

<작품내용>
어느날 자신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날고 있는 꿈을 꾼 장자는 문득 삶의 진정성에 대한 회의를 품는다. 내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가 나비가 나의 꿈을 꾼 것인가. 그리고 젊고 아름다운 아내와의 일화로 우리 삶의 환상성, 혹은 허위성을 드러내 보인다.

<장막구성>
1장 : 전쟁 폐허 속 추억 찾기
오세옥은 통일이 되자 가족을 이끌고 비무장지대 모듬내마을 고향에 돌아온다. 지뢰 폭발 위험이 있는 곳이다. 그녀는 전쟁으로 헤어진 남편을 기다리면서 폐허가 된 옛 학교 운동장에서 버들피리를 만들어 불고, 아이들과 함께 재잘재잘 환상놀이를 한다.

2장 : 합강 징검다리의 그림자
그들은 자유와 자연을 찾아 오래 전에 숨어 들어온 젊은 머루와 다래를 만난다. 순간 놀라지만 곧 그들과 어우르는데, 기홍은 한 눈에 다래에게 반해 춤을 신청한다. 다래는 거칠면서 힘이 있는 춤으로 재능과 신선한 육체미를 보여준다.

3장 : 재회의 기쁨
통일 연락관의 안내로 돌아온다. 오세옥은 은근히 숙영과 기홍이를 맺어 주려고 한다. 드디어 세옥의 남편이 돌아온다. 기쁘기 그지 없는 그녀 앞에 재혼한 새 아내가 들어온다. 오세옥은 큰 충격을 받는다. 지뢰가 조금 가까이서 터진다.

4장 : 사랑과 충돌
기홍과 다래의 밀회가 뜨거워진다. 숙영 그리고 머루가 이를 발견한다. 네 젊은이는 정열적 춤으로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개발투기꾼들이 거칠게 나타나 주민들과 격렬하게 충돌한다. 종군 사진기자 강동석이 돌아오고, 그의 기록사진이 모두에게 충격을 준다. 그뿐 아니라 덕재와 민규가 투기개발꾼에게 합세한다. 세옥의 분노가 폭발해서 덕재에게 엽총을 겨누고 방아쇠 안전핀을 푼다.
머루와 다래 그리고 짐승들이 사냥꾼들의 습격을 받는다.

5장 : 바람의 강
머루는 눈이 멀고, 다래는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 다래는 이별을 원하고 기홍은 사랑을 원한다. 기홍과 다래가 이별의 춤을 춘다. 다래가 머루를 따라 떠난다. 마을은 생기를 잃는다. 세옥이 기홍과 마을을 위해 힘을 내고, 주민들이 하나 둘 합세한다. 그들은 '태아의 춤'에서 '영적 여인'에 이르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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