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네

공연장소
Munyae Theatre in Seoul
공연날짜
1985.6.12 ~ 1985.6.15
장르
연극
연출
김정옥
작성자
극단 자유

공연설명

<장막구성>
1. 연기자들 로비에서 장기도 두고 윷도 놀며 개막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2. 광대들 등장, 넋풀이 굿을 펼친다. 그리고 민중은 외친다. 왜 우리가 사는 오늘은, 이렇게 모질게 바람이 부는가. 우리는 풀잎처럼 쉽게 바람에 고개를 숙이지만 때로는 결연히 고개를 쳐들을 때도 있다.
3. 패거리들은 붙들려간 패거리의 한 사람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권세가의 딸을 유괴한다.
4. 권세가의 종복들, 사당패, 점쟁이들을 족치며 유괴된 딸의 행방을 찾는다. 권세가는 붙들어 온 패거리의 한 사람을 풀어줄 수도 없고 안 풀어줄 수도 없는 궁지에 몰린다.
5. 세 사람의 패거리들이 모여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밤이다. 그들은 유괴해온 딸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젊은 사내 혼자 남기고 두 사내는 나간다. 그에게 처녀를 맡기고, 사내와 처녀는 가까이 지낸다. 그리고 처녀는 자기를 풀어줌으로써 붙들려 있는 패거리를 풀어 주도록 아버지에게 부탁한다고, 틀림없이 그렇게 한다고, 그래서 젊은 사내는 그를 도망가게 한다. 이 장면과 동시에 병행해서 도망쳐온 딴이 권세가 아버지에게 패거리의 사내를 풀어줄 것을 간청하는 미래의 장면이 진행된다. 아버지는 딸의 청을 거절한다. 네가 살아온 이상 너의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6. 장터의 민중들의 놀이장면
7. 패거리들이 모여서 딸을 도망가게 한 젊은 사내를 심문한다. 그는 죽어야 한다. 그러나 죽이지 않고 추방한다. 광대가 되라고, 정신적인 죽음에 처한 것이다.
8. 노래, 시를 광대들이 부르고 외친다. 한을 풀고 생과 죽음을 체험하고 광대는 죽음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들은 곱이 되어 살아나고 무대를 떠난다. 텅 빈 무대.

출연진

김금지, 김정, 박윤초, 박정자, 손봉숙, 권병길, 김종구, 박웅, 오영수, 장건일

제작진

이병복, 김응수, 박은희, 이상봉, 안영숙, 한영애

멀티미디어 콘텐츠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