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윤무

공연단체
박명숙댄스씨어터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장소상세
소극장
공연날짜
2011.3.24 ~ 2011.4.3
장르
현대무용
연출
주용철
안무가
박명숙
작곡가
아르투어 슈니츨러, 주용철
행사명
(2011) 박명숙의 춤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인류사를 통해 볼 때 결혼과 이성간의 사랑과 성은 엄밀히 별개의 영역들이나 어느 순간 우리는 그것들이 마치 서로 필연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믿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처럼 흥정 끝에 결혼하거나 혼외정사를 갖으며, 혼전 성관계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거리낌없이 맺고 있는 공인된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21세기, 오늘 우리는 전통 가치체계가 붕괴되고 물질만능주의 팽배해지면서 인간관계마저 갈수록 황폐해져 가는 남, 녀간의 사랑도 생물학적 욕구충족이나 상품화 또는 신분상승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는 경향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현대무용 “윤무”는 이러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들추어 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간관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열고, 오늘의 문화환경에 적합한 현대무용의 새로운 형식을 모색하기 위해 19세기 말 , 20세기 초의 오스트리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동명 희곡을 오늘 우리의 상황으로 환치, 재구성한 작품이다.
프롤로그- Prologue

현대소비사회의 이면과 인간의 욕망, 남녀간의 허위의식과 이중성을 풍자

1) 창녀와 병사, 병사와 하녀

The Whore and the Soldier, The Soldier and the Parlor Maid

영혼을 달래 줄 대화 상대를 찾는 여성들, 제도화된 폭력의 대표자 병사 사이의 물화, 익명화한 인간관계

2) 하녀와 젊은 남자, 젊은 남자와 젊은 유부녀

The Parlor Maid and the Young Gentleman, The Young Gentleman and the Young Wife

사랑을 통해 사회적 신분상승이나 자기해방의 길에 이를 수 있는가?

3) 유부녀와 남편, 남편과 귀여운 아가씨

The Young Wife and The Husband, The Husband and the Little Miss

남성과 여성 사이에 근원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낯설음으로 인한 소통부재와. 사회적 성역할로 인해 강요받고 있는 자기소외

4) 귀여운 아가씨와 작가, 작가와 여배우

The Little Miss and the Poet, The Poet and the Actress

남녀 간의 역할교환을 통한 사랑의 가학적, 자기파괴적 속성과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필요와 요구에 의해 이루고자 하는 사랑은 얼마나 공허한가?

5) 여배우와 백작, 백작과 창녀

The Actress and the Count, The Count and the Whore

사랑은 남녀와 신분, 계급의 차이를 뛰어넘는 그 무엇이다. 섹슈얼리티는 때로 해방과 결합되지 못하고 죽음의 상태를 닮은 불안일지 모른다.

에필로그- Epilogue

우리에게 사랑은 현실인가, 환상인가? 실재인가, 허구인가? 끝없이 지속되는 생존경쟁. 욕망과의 투쟁. 인간세상 전체가 연극이며 유희일지도 모른다는 전환기적 세계관을 은유적으로 표현.

출연진

정유라, 정재연, 배준용, 이수윤, 진병철, 임세나, 김희중, 강요섭

제작진

주용철(무대디자인), 신호(조명디자인), 김득문(무대감독), 김은희(분장), 김찬복(사진), 지화충(DVD영상), 천승요(DVD영상), 백주미(진행), 허준서(기획제작), 박명숙(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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