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공연단체
공연기획 컬티즌
공연장소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장소상세
소극장
공연날짜
2002.6.7 ~ 2002.6.23
장르
연극
연출
김동현
작가
이만희
행사명
(2002)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대상작품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공연설명

줄거리
안광남과 민두상은 50대 동갑내기다. 고등학생 시절 둘이 크게 싸웠다가 친구가 되었다. 둘 다 결혼에도 실패했다. 안광남은 대학 2년 후배인 고이랑과 결혼했다가 실패했고, 민두상은 은행 본부장 시절까지 독신으로 있다가 여비서로 갓 입사한 신세대 여성과 결혼했다가 헤어졌다.
둘은 사업에도 실패했다. 민두상은 안광남의 재정보증을 섰다가 망했고, 안광남은 연쇄부도로 자신의 회사는 물론 주위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망하게 된다. 둘 다 엄청난 빚이 있다. 하루에 오천 원씩 모아서 그 엄청난 빚을 갚겠노라고 다짐하지만 맨주먹으로 바위치기다.
안광남은 크게 자책하며 산다. 출세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잘 올라가던 민두상을 졸지에 곤두박질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허나 오히려 민두상에게 늘 시비를 걸고, 투정을 하고, ‘너 혼자 빚 다 갚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민두상은 그러거나 말거나 늘 안광남을 다독인다. 세상 모든 것을 다 잃었어도 진정한 친구와 함께 있다는 든든함으로 그는 외롭지 않다.
안광남의 처 고이랑은 남편의 고약한 술버릇, 괴팍한 성격, 가정을 돌보지 않는 무책임함 때문에 딸 하나를 데리고 이혼을 한다. 옥수동 산동네에서 한복집을 하면서 남편을 몰래 돕고 있는 순박한 여자다. 남편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야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아는 현명한 여인이기도 하다.
무대는 민두상이 주인으로 있는 사진관. 낮에는 영업집이지만 방에는 안광남의 민두상의 숙소이기도 하다. 안광남은 택시 운전수이기 때문에 잠 자러만 들어온다. 그러나 그렇게 암담하기만 하던 어느 날 그들 앞에 엄청난 행운이 찾아온다. 신기루 같은 이 행운 앞에 희비가 교차되고 다시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이 그들을 기다리는데…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뗏목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행진곡은 애틋하고도 처절하다. 홀로 있으나 결코 혼자이지는 않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은 아닐는지… 50대의 사랑과 우정,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인색역정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드라마다.

출연진

윤소정(고이랑), 이호재(안광남), 이봉규(민두상)

제작진

손호성(무대디자인), 신호(조명디자인), 최원(의상), 엄태환(음악), 김태근(음악,음향), 조연출(이지영), 정혜영(기획), 김승미(기획), 황정덕(기획), 홍석화(무대진행), 세원무대(무대제작), 이도희(사진), 이희경(디자인), 오양열(지원 3부장), 이종원(팀장), 황진수(대관), 임미혜(기획), 신인철(시설운영), 김성량(홍보담당), 송윤정(행정), 홍승옥(음향), 천원욱(무대), 김예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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