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는 고유의 언어와 문자가 있고, 겨례의 노래인 아리랑이 있다.
민요 아리랑은 한국인의 가슴속에 민족역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오면서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는 한으로 한숨을 토하고, 평화와 영광의 시기에는 희열의 가락으로 솟구쳐 오르면서 이 민족의 삶을 지속시키게 한 겨례의 목소리이다.
한국인은 누구나 그 소리를 들을 줄 알고 그 울림을 느낄 줄 안다. 이것은 아리랑이 우리민족 문화의 핒줄 저 깊이 마치 지하수 같이 마르지 않는 수맥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리랑의 혼불과 목소리를 춤사위와 노래로 표출시켜 아리랑이 지닌 한민족의 생명력을 감동의 무대, 뮤지컬 '아리랑, 아리랑'으로 제시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