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그것은 태극. 길을 여는 열쇠
터, 그것은 바탕. 천지가 조화를 이루는 곳
틀, 그것은 테두리. 인간세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우리의 둘레
경외감을 드러내는 예배의식 속에서 점들은 힘의 흐름을 따른다.
음과 양 그리고 오행.
하늘이 열리고 빛이 땅에 쏟아지면 땅은 호흡을 시작하고 열매를 맺는다.
축소된 천지인 인간은 내재된 원리대로 흘러간다. 독단적 인간의 도전은 인화하는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무형 유형의 상, 보이지 않는 틈.터.틀.
그래도 우리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