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2000)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공연단체
(사)한국무용협회
공연장소
문예회관
장소상세
소극장
공연날짜
2000.6.8 ~ 2000.6.15
장르
무용
연출
[꽃 나비놀이] 유학자, [동인] 김진경, [3번의 포옹] 이동주, [테크네와 코러스] 서정림
안무가
조양희, 문영현, 한승희, 조현진, 허경수, 홍은주, 박재홍, 이혁, 이현수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작품 줄거리

[페널티 킥]
휘슬이 울리고 페널티 킥이 선언되자 수많은 시선은 화살로 와 꽂히고 머리카락은 바늘 되어 심장에 박힌다.
피하지도 못하고 궁지에 몰린 짐승처럼 가쁜 숨을 토해내며 당당히 서 보지만 거미줄처럼 둘러쳐진, 영혼을 잠식시켜 버릴 것 같은 검은 그림자!
온몸으로 지켜야 할 눈물들은 머리 위, 어깨너머 혹은 손끝을 스치며 빠져 달아나 버린다. 그러나 그 틈으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보인다.

[꽃 나비놀이]
그렇게 마냥 서 있었어. 한곳에, 걸어서 걸어서, 이제 서 있어도 걷는 것이 된, 그것을 나무라 할까. 그것을 꽃이라 할까.
세상에 늘어뜨린 제 그림자를 걷으려 스스로 꽃과 잎을 벗어 버렸지.
나는 끝없이 흔들리고 흔들렸어. 끝은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향해 넘어지며 자빠지며 질주했었어. 기대 없이 바라보기엔 등자락이 너무 아파. 흐느적거리는 관절들 속엔 날개달린 내 영혼의 씨앗.
그것이 필시 꽃이었던가. 그것이 필시 나비였던가. 그것이 정녕 바닥에 떨어진 꽃잎, 부화된 나비였던가!

[동인]
홀로 남겨진 한 소녀가 있다.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아버지. 아... 버... 지...
꽃도... 나무도... 물도... 공기도... 살아숨쉬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그런 나에게 빛을 보게 하는 이가 있다. 아버지의 모습으로...
아버지는 없다. 그러나... 그는 있다...

[가시고기]
물고기는 제 살 속에 무수한 가시를 지니고 있지만, 인간은 제 마음속 깊이 더 많은 가시를 품고 있다. 이 어항 속 독을 품은 물고기처럼...

[아줌마, 그 서글픈 자화상]
남자도 아닌 제 3의 성으로 불리는 아줌마. 그들의 내면에 감춰진 쓸쓸함 그리고 정서적 흔들림. 아줌마는 우리의 또 다른 얼굴이다.

[3번의 포옹]
·첫 번째 포옹
저마다 소외하고 소외되며 살아가는 모습. 세상에 나 홀로 남은 듯 다가오는 외로움. 그것을 달래주기 위한 우리들의 포옹.
·두 번째 포옹
설렘과 가슴 저리던 우리들의 사랑. 속박과 군림 속에 서로 다른 우리가 주는 상처. 시간의 흐름 속에 익숙해지는 너와 나의 포옹.
·세 번째 포옹
자아가 죽어가는 우리들의 세상. 벗어나려고 벗어나려고 발악하는 몸부림. 부서진 눈물 움켜잡으며 네 안의 나와 하나 되는 포옹.

[낙마]
1. 프롤로그 2. 말, 기수, 깃발 3. 미아 4. 낙마

[꼴랑]
어렸을 적 낮잠 자다 일어나 아침인 줄 알고 학교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와 똑같은, 유난히 노란빛을 발하는 오후의 햇살은 바로 꼴랑 안에 피안처럼 놓이게 된다. 내가 언젠가 한 번은 살았던 것 같은 생이 앞에 있다. 아주 가까운 곳에 피안이 있다.

[테크네와 코러스]
거친 호흡. 헐벗은 숨소리. 어설프게 왜곡된 자유 속에서 코러스들이 기어 나온다. 그 옛날 춤과 노래와 시를 인생이라 여기며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창조하던 그들이 창조의 무게에 거칠어져 간다. 무게의 노예로 전략해 간다. 그리고 이젠 그 무게를 벗어야 할 때이다.

출연진

[패널티 킥] 김수정, 이옥경, 박소현, 조양희, [꽃 나비놀이] 문영현, 김인주, 고수현, 김주희, 박성희, [동인] 김형민, 한승희, [가시고기] 김성용, 조현진, [아줌마, 그 서글픈 자화상] 허경수, 서준, 임지영, 방경미, [3번의 포옹] 홍은주, 이득춘, 구경원, 김정민, 김춘희, [낙마] 박재홍, 김현우, 김광범, [꼴랑] 이혁, 오현주, 강혜경, 황미영, 황규선, [테크네와 코러스] 이현수, 박은정, 윤일청, 정보금

제작진

[페널티 킥] 천원욱(무대), 이재필(무대미술),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이명선(의상), 이현수(음악편집), [꽃 나비놀이] 강경렬(무대미술), 이걸재(대본), 천원옥(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박창원(음악), 선미수(의상), [동인]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김마리(의상), [가시고기]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김태근(음악편집), 남우철(무대제작), 이진우(무대영상), 송인호(사진), 아라베스크(의상), [아줌마, 그 서글픈 자화상]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3번의 포옹]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오대환(음악), 오규택, 이진희(무대미술), 김흥경(의상), 김혜은(의상보), 장동영(사진), 김수정(분장), [낙마]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김종석(무대미술), 나준택(음악편집), 김홍남(헤어, 분장), 정연주(의상제작), [꼴랑]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황강록(음악), 조정근(연주), 박경(무대미술), 진영진(의상), [테크네와 코러스] 박명숙(예술감독), 이상욱(대본), 천원욱(무대), 신호(조명), 홍승욱(음향), 권용만(무대미술), 이상욱(음악), 이지연(의상), 김은희(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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