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나무들의 노래

작곡가
류경선
작품연도
2017년
카테고리
양악 - 성악 - 합창

작품해설

<나무들-합창>

1.

우리는 숲을 지키는 나무들

밝은 햇살 차오르면

푸른 숨을 쉰다

우리는 숲을 지키는 나무들

귀여운 산새 쉬어가면

환한 꽃 웃는다

나무들은 모두 알지 숲의 비밀 바람의 말

나무들은 모두 듣지 해와 달과 별의 노래

하늘 높이 뻗은 나뭇가지

흘러가는 시간에게 손 흔들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잎

속삭이며 파랗게 물들어가네

2.

우리는 숲을 지키는 나무들

착한 나무꾼 잠들 때

시원한 그늘 만들고

우리는 숲을 지키는 나무들

단꿈에 빠져 쉬어가라고

해도 천천히 넘어가라고

그림자 길어지는 노을

숲에 드리운다

파랗게 숨 쉬던 나무들

어둠 속에 몸을 감춘다

나무들은 모두 알지 숲의 비밀 바람의 말

나무들은 모두 듣지 해와 달과 별의 노래

시간은 밤으로 달빛이 숲에 번지면

이곳은 또 다른 세상으로 변하네

어둔 하늘의 별이 꽃처럼 빛나는데

나무꾼은 단꿈에서 깨어나지 않네

연주정보

연주일
2017. 5. 21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월드비전 합창단
지휘
권영일
행사명
2017 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Ⅱ
행사주최
(사)한국작곡가협회 / 월드비전 합창단
행사주관
현대문화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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