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의 시를 가사로 사용한 가곡.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 갈 때 까지 잘 자라 우리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 신발처럼
잘 자라 우리엄마 잘 자라
(음원출처: 나인용 예술가곡집 (15 Korean art songs composed by In-Yong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