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갇힌 현대인의 의식의 갈등을 나타낸다. 단절된 시간과 계절을 박탈당하는 절박한 의식 세계에서 그나마 한줄기의 서광을 찾아 밖으로 향하는 몸부림으로 무한한 가능을 품고 창을 여는 것이다.
이 곡은 당조 1977년에 공간극장 개관기념 공연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나 이번에 부분적으로 보완하여 리바이벌 시켜 보았다. 실내라는 상황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진다. 이는 안무여하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에 연주될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