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적인 특성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이번 작품은 서정적이며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곡을 쓰고 싶었다.
11개의 금관악기의 야성적인 음향의 특성과 String Orchestra의 유연함과 서정성을 대조시켜보려 하였으며 한국적이란 것을 의식치 않고 자유스러운 입장에서 오히려 한국적인 작품을 써보려고 노력하였다.
Fanfare~Chaconne~Scherzo~Choral의 단악장으로 된 이 곡은 금년3월초에 시작하여 6월 20일에 완성했으며 창단때부터 고락을 같이 한 서울 Brass Ensemble에 헌정하였다.